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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영화

[영화] 스위치 - 줄거리/결말/후기

by haeyong2 2023. 4.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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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리뷰할 영화는 23년 01월 04일에 개봉했던 영화 스위치입니다. 최근 넷플릭스 영화에 풀리게 돼서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보이고 있고, 지금은 높은 순위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저도 우연히 보게 됐는데 상당히 재밌게 봐서 이렇게 소개해 보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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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보 >

장르 - 코미디, 드라마, 가족, 판타지
개봉 - 2023년 01월 04일
등급 - 12세 관람가
러닝타임 - 1시간 53분
국가 - 대한민국
감독 - 마대윤
주연 - 권상우(박강 역), 오정세(조윤 역), 이민정(수현 역), 박소이(로희 역), 김준(로하 역)
관객 수 - 42만 명
평점 - 7.77

 

 


< 줄거리&결말 > (스포있음 주의)

천만 배우이자 톱스타인 박강은 남부럽지 않은 인기와 호화스러운 싱글 라이프를 살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정작 크리스마스이브날 연말 시상식에서 남우주연상 트로피까지 받게 되지만, 정작 만날 사람이나 가족은 없었습니다. 결국 그날 집에 가는 길에 그의 매니저인 조윤을 붙잡고 소주 한 잔을 하자고 합니다. 조윤은 가정이 있었지만 마지못해 같이 술친구를 해주게 됩니다.
 
박강과 오랜 사이 지냈던 조윤은 박강의 과거를 이야기하면서 지금보다 예전이 더 행복해 보였다고 말합니다. 박강은 조윤에게 전에 연기 그만둔 거 후회하지 않느냐고 묻습니다. 조윤은 둘이 함께 갔던 최종 오디션에서 본인이 됐으면 어땠을지 가끔은 생각한다고 합니다. 그랬으면 박강 본인의 인생은 지금 재연배우나 하고 있겠다고 하지만 조윤은 그랬다면 수현이랑 애 낳고 잘 살고 있을 거라고 말합니다. 
 
수현은 과거 박강의 첫사랑이자 연인으로 박강은 스타가 되기 전 성공을 위해 수현과 헤어짐을 선택했었습니다. 조윤은 미술 유학을 갔던 수현이 어제 전시회 때문에 한국에 왔다고 소식을 전하게 됩니다. 시간이 지나 박강은 술에 취하게 되고, 택시를 잡고 집을 향하게 됩니다.
 
집에 가는 길 택시 기사님이 박강에게 행복하냐고 말을 건네옵니다. 만약 지금의 삶을 후회하고, 선택을 바꿀 수 있는 기회가 생긴다면 어떡하겠냐고 물어봅니다. 박강은 말 같지도 않은 소리 하지 말라면서 택시 안에서 잠을 청합니다.
 
다음 날 잠에서 깨어난 박강은 처음 본 아이 두 명이 정신없이 뛰어다니고, 과거 연인이었던 수현의 잔소리가 날아왔습니다. 하룻밤 사이에 자신이 모르는 또 다른 세계관으로 오게 된 것입니다. 아이들은 로희와 로하로 박강과 수현의 딸과 아들이었습니다. 현실을 부정하며 진실을 찾던 와중에 자신의 매니저였던 조윤이 원래 박강의 자리인 천만 배우가 되어있었습니다. 
 
알고 보니 과거 박강이 최종 오디션을 앞두고 수현을 붙잡기 위해 오디션을 포기했던 삶이었던 것입니다. 박강은 재연배우와 연극 활동을 통해 생계를 꾸려가고 있었고, 수현도 자신의 꿈을 포기하고 화실에서 그림 수업을 하며 살고 있었습니다. 처음에 상황을 계속 부정했지만 이내 가족들과 계속 생활을 하게 되면서 박강은 행복과 소중함을 깨닫게 됩니다.
 
박강은 가족의 소중함을 지키기 위해 열심히 일하고, 하루하루 행복하게 살게 되는데 어느덧 1년이란 시간이 흐르게 됩니다. 크리스마스이브날 가족들과 함께 하기 위해 밤에 택시를 타게 되는데 1년 전 그 택시 기사님을 재회하게 됩니다. 내일이면 다시 현실로 돌아가게 된다는 것을 알게 되고, 가족들과 따뜻한 마지막 날을 보내게 됩니다.
 
다음 날 다시 현실로 돌아오게 된 박강은 수현이 전시회를 열었던 곳에 찾아가게 됩니다. 결국 수현을 만나 진실을 말하게 되고, 2년 뒤 둘의 결혼한 모습이 나오며 해피엔딩으로 영화는 끝이 나게 됩니다.      


< 후기 >

영화 스위치는 킬링타임용이나 가족들끼리도 가볍게 보기 좋은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괜찮은 영화였던 것 같은데 평점이나 관객 수를 보니 다소 아쉬운 것 같습니다. 코미디 장르에 걸맞게 중간중간 웃으면서 볼 수 있었고, 출연진들 간의 연기 케미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확실히 권상우는 가장 잘하고 어울리는 캐릭터를 소화했고,  오정세의 생활 연기도 즐겁게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이민정은 역시나 이쁘고 아역들도 연기를 줄곧 잘합니다. 또한, 영화의 마지막에는 따뜻한 메시지도 담겨 있어서 많은 걸 생각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영화를 통틀어 가장 인상적인 장면은 역시 택시 안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택시 기사님은 박강과 이야기하던 중 짐 캐리의 명언을 언급합니다.

모든 사람들이 부자가 되고 유명해졌으면 좋겠습니다. 그럼 그게 정답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될 것입니다.

부와 인기는 행복의 척도에 있어서 최우선 순위가 아니라는 의미가 담겨있는 것 같습니다. 사람들은 돈과 명성을 쌓기 위해 앞만 보고 달려가다가 정작 정말 중요한 것을 못 보고 지나가게 되는 순간들이 있습니다.

나중에 나오지만 연극배우로 일했던 택시 기사님의 정체는 박강의 아버지였습니다. 과거 아버지는 일 때문에 가족에게 소홀했었고, 그런 아들에게 미안함과 깨달음을 전달하기 위해 나타난 던 것 같습니다. 누구나 과거를 돌이켜보면 자신의 선택이 잘못됐다는 것을 깨닫고 후회하는 순간들이 발생합니다.

물론 영화에서처럼 과거로 돌아가서 깨달음을 얻을 수는 없지만 지금이라도 매 순간 올바른 선택을 하기 위해 노력하는 삶을 살면 좋을 것 같습니다.

현재는 미래의 과거입니다.

현실로 돌아온 박강이 마지막에 수현을 향해 뛰어갔던 것처럼 지금 당장 잘못되거나 후회될 것들을 바꾸려고 한다면 분명 좋은 결과와 미래를 얻을 수 있습니다. 또한, 가족이나 주변 사람들에게도 더욱더 잘해야겠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여러분도 매 순간 최선의 선택을 통해 행복한 인생을 보내셨으면 좋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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